공무원 합격 수기 9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9년도 지방직 토목직 9급 합격자입니다.
우선 저는 지방 국립대에서 이공계 쪽을 전공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토목직을 준비했던 것은 아니고 맨 처음 공시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국가직과 지방직 일행, 지방직 일행7급까지 준비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힘들고 지쳐서 공시공부를 포기할까 하다가 고심끝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토목직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공통과목 공부법은 상세한 후기를 많이 남겨주셨으니 저는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제 나름대로 오랜 기간동안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신중하게 적는 글이지만 이게 꼭 답은 아니니까 참고정도만 해주세요^^
국어(이선재)
필수: 이선재마무리, 이선재기출실록(or 고혜원기출정해)
선택: 올인원, 나침반모의고사
+ 한자: 이재현, 고혜원, 김병태
+ 서울시준비때: 이재현 서울시특강
국어는 초시생이고 시간이 많은 분이라면 올인원을 들으시고, 생각보다 시간이 없고 기본기가 어느정도있다 생각하시면 선재마무리만 들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기출은 저 같은 경우에는 강의는 안듣고 기출문제만 회독하면서 풀고 또 풀고 했는데 기출실록이나 기출정해 둘 다 좋습니다.
영어(이충권)
필수: 구문, 독해, 문법(문법은 손진숙40포인트 강의로 대체 가능)
+ 단어: 보카바이블
영어도 문법 기초가 있으시면 손진숙쌤 짧은 강의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충권쌤 구문 독해 강의가 진짜 좋아요. 저도 영어 성적이 들쑥날쑥하다가 이충권쌤 강의 듣고나서부터 해석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사(전한길)
필수: 2.0올인원, 3.0기출, 필노강의무한반복
+ 모의고사
저는 전한길쌤 강의를 2014년 대비로 처음 접했습니다. 같이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이 타강사님 수업을 추천했지만 저는 오티만 보고 전한길쌤한테 푹 빠졌어요. 처음에는 단기간에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기에 그 당시에 2.0분류사(지금은 단권화) 강의를 들었는데 저처럼 기본기가 하나도 없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올인원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진짜 무한반복해서 문제만 보면 답이 툭툭 나오도록 공부했어요. 그리고 마무리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필기노트(빵꾸노트)강의를 무한반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대사 등 무료특강도 강추합니다.
응용역학, 토목설계(강태우)
처음에 이학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수도 너무 많고, 저에게는 전공도 아니고 너무 생소한 과목이라그런지 이해가 하나도 되지않았습니다. 행정학 행정법 사회 등과는 너무 다른 공부 방법에 너무 당황스러웠고, 공무원 공부를 포기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강태우 선생님 강의를 접하게 되었는데 방대한 양을 꼭 외워야하는 부분만 콕 찝어서 강의해주시며 양을 줄여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학민쌤 강의를 한 번 듣고나서 강태우쌤 기본강의를 한 번 더 듣고, 기출문제 강의를 완강하고나서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었는데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모의고사는 하지않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스스로 풀었습니다.
* 토목직렬의 공부 방법은 행정직 공부방법과 너무 달랐습니다. (역학과 설계 엄청 어려워요...... 저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행정직은 5과목을 모두 고득점을 받아야하지만, 토목직의 경우에는 영어 또는 전공을 과락을 받지않기 위한 공부를 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국어, 영어, 국사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있었기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토목직으로 바꾸고 난 이후에는 국영사는 모의고사만 시간 재고 매일 매일 풀었고, 영어단어는 매일 외우고, 국사만 기출을 풀었습니다. 국영사를 고득점 받을 필요가 없고, 5과목을 100분안에 모든 문제를 풀수도 없어요 절대로!! 그래서 전략적으로 해결해야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국어를 15~17문제정도 풀고 넘어가고 영어를 15문제정도 풀고 국사도 엄청 급하게 풀고 시간을 50분이상 남겨서 역학과 설계를 풀었습니다. 전공 두 과목을 풀 때에도 딱 봤을 때 쉬운 문제를 선별해서 그 문제부터 8문제 이상 정확하게 풀고 과락을 면할 점수를 확보한 이후에 다른 문제를 보아야합니다.